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마즈라 시아게 (문단 편집) == [[이레귤러]] == 하마즈라는 다른 두 주인공과 달리 [[아레이스타]]가 상정한 [[메인 플랜]]에는 없었다. 그런데 본래라면 일개 삼류 악역으로 사라졌을 단역이 필사적인 발버둥과 재치, [[주인공 보정]]으로 [[무기노 시즈리|레벨 5]]를 꺾고 자기 힘으로 무대 위에 남았다. 이때부터 하마즈라는 [[카미조 토우마]]나 [[액셀러레이터(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액셀러레이터]]와는 다른 세 번째 주인공의 포지션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특별한 힘과 각자의 역할을 지니고 있는 두 주인공들과 달리, 하마즈라는 특별한 역할이나 주어진 힘 따윈 조금도 없음에도 누구보다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로는 영웅적인 행보를 보이다가도 때로는 최종보스에게 동맹을 제안하는 등 '''도무지 수읽기를 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행보를 이어간다.''' 하마즈라 입장에서는 [[다이언 포춘|그냥 우연히 친해진 사람]], [[타키츠보 리코|연인]] 등을 위해서 부조리한 흐름에 저항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러나 그렇게 움직인 하마즈라가 항상 본인도 의도치 않은 예상외의 변수와 얽히면서 계속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아레이스타]], [[안나 슈프렝겔]] 등 흑막 포지션의 작중 인물들은 다른 두 주인공 이상으로 하마즈라의 움직임을 경계하는 경우가 많다. 하마즈라의 행동이 흑막의 계획을 망가트리거나, [[나비효과]]처럼 돌고 돌아서 흑막의 예측을 넘어서는 방향으로 상황을 틀어버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바로 [[코론존(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코론존]]이다. 그래서 [[안나 슈프렝겔]]이라는 인물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서 하마즈라가 충분히 만족하고 이레귤러로서의 행동을 멈출 만한 상황을 유도하는 식으로 개입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마즈라는 '''아무런 특별함이 없어도, 그렇기에 특별한 이들은 고르지 않는 선택지를 골라서''' 상황을 휘젓는 이레귤러로 기능한다. 카미조만큼 올곧지는 않기에 상황에 따라 적의 손을 잡기도 하고, 액셀러레이터만큼 강하지는 않기에 망설임 없이 고개를 숙인다. 다른 두 주인공에 비해 마술에 대해서 가장 무지하기에 [[진(眞) 그렘린#s-2.3|마신들]]이나 [[다이언 포춘]]같은 다른 이들이 경계하는 존재들과도 별다른 경계심 없이 어울리기도 한다. 특별한 힘은 없어도 다른 주인공들은 역할과 성격, 지식에 묶여서 결코 시도하지 않는 선택지를 과감히 고르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만들어내니 하마즈라의 행보가 최대의 이레귤러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제는 말 그대로 예측할 수 없는 이레귤러라는 점이 하마즈라가 주인공으로서 지닌 중요한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작가가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어찌보면 다이언 포춘이 하마즈라에게 받은 구원은 그가 일개 단역 악당으로 시작해서 이레귤러가 되어 세 번째 주인공의 자리를 쟁취한 발자취와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다이언 포춘은 하마즈라와는 달리 시작부터 강한 힘을 지녔다. 그렇지만 절대적인 강자도 아니기에, 주인공이 되기 전의 하마즈라처럼 결국은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주역들의 활약으로 결정된 운명에 따라 허무하게 사라졌을 단역에 불과했다. 그러나 무대 밑으로 퇴장해버린 다이언 포춘은 비슷한 처지에서 주인공으로 올라섰던 하마즈라가 내민 손 덕분에 목숨을 구원받고 무대 위로 다시 올라와서 중요한 역할을 얻었다. 애초에 하마즈라가 다이언 포춘을 구해낸 것도 주어진 힘이나 역할이 뚜렷한 다른 주인공들과 달리 하마즈라는 이레귤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중요한 힘과 역할을 가진 카미조 토우마나 액셀러레이터와 달리 '''특별한 주인공이 아닌 하마즈라였기에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고, 구할 수 없었던 다이언 포춘을 구원한다는 변수를 만들어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